[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가 2024년 상반기(1월~6월) 화재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 화재 출동 건수는 1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건에 비해 9건 증가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4명(사망 0, 부상 4)으로 전년 11명(사망 0, 부상 11) 대비 7명 감소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공장시설, 음식점 등 비주거시설 화재가 59건(55.6%), 주거시설 24건(22.6%), 차량 16건(15%), 기타 5건(4.7%), 임야 2건(1.8%) 순이며, 비주거시설 화재 분포는 공장시설 15건(25.4%), 음식점 10건(16.9%), 일반업무시설 5건(8.4%), 창고 3건(5%) 순으로 공장시설 화재 발생 비율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30건(31.8%)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 26건(27.5%), 기타 실화 18건(19%)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13건(43%), 음식물 조리 중 4건(13.3%), 그 밖에 불씨·불꽃 방치, 용접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북소방서에서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공장 등 각 대상물의 특성에 맞게 시기별·계절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여 화재 및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이 여전히 높다"라며 "화재 저감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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