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김해시의회는 30일,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2024년 김해시의회 초등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초등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김해시의회 누리집 인터넷 접수로 신청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25명이 참여했으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설명, 모의의회 체험, 청사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1일 김해시의원이 되어 회의를 진행할 1일 의장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했으며,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 전반적인 의사진행 과정을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하여 생생하게 의회를 경험했다. 또한, 김해시의원들과 함께 의회와 관련한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큰 변화', '무단횡단을 하지 맙시다', '하루 1시간 이상 책을 꼭 읽읍시다'등에 대한 주제로 2분 자유발언하며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사회적 현안에 대한 의견과 문제해결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김해시 초등학교 학교급식 채식의 날 운영 조례 제정조례안' 1건의 안건을 학생들이 직접 상정하여 찬반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안선환 의장은 “의회 교실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내 초등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민주주의 지방자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초등의회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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