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거창소방서는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 시 화재에 주의해달라고 31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8부터 '22)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총 1,234건이다. 주된 원인은 전기 접촉 불량, 과부하와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77.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계적 요인(8.2%)과 부주의(7.2%)가 뒤를 따랐다.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선 ▲전선이 손상되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는 곳이 없는지 점검 ▲기기 내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틈틈이 가동을 멈추고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실외기는 통풍이 가능한 곳에 설치하고 주변을 깨끗이 유지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노후화된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전선 등이 외부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경우에도 화재 발생 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에어컨 가동 전 위 수칙을 반드시 확인해주시고 화재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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