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지난 7월 22일부터 2일까지 자동심장충격기 비의무설치기관에 대해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 심정지가 된 환자에게 짧은 순간 강한 전류를 흘려보내 심장 박동을 소생시킬 수 있는 응급장비로 일반인도 응급상황 발생 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실시한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20개소 24대에 대한 점검에 이어 이번 점검에는 비의무설치기관 28개소 28대에 대한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미작동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장비별로 철저하게 점검했다. 세부 점검내용은 설치안내 표지판 부착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관리책임자 응급처치교육 이수 여부, 매달 자체 점검 여부, 패드 및 배터리 유효기간 만료 확인 등이다. 위상양 원장은 “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여부에 따라 생존율을 2배부터 3배 높일 수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초동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의 관리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자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이달 중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자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응급상황 시 장비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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