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장흥소방서는 오는 7. 27.~ 8. 4.까지 진행된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간중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119구조ㆍ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의거해 비응급 환자의 경우 구급출동 요청을 거절할 수 있지만 신고내용만으로 판단이 어려워 현장에 출동하여 확인할 수밖에 없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비응급 환자는 ▲단순 감기환자(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지속적인 출혈이 없는 단순 열상ㆍ찰과상 환자 ▲혈압 등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환자 ▲만성질환자의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등으로 분류된다. 이에 소방서는 응급환자에 대한 병원 이송 지연과 응급의료센터 과밀화를 방지하고자 이번 홍보를 추진했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비응급 상황에서 119구급차를 이용하면 정작 위급한 응급환자는 이를 이용하지 못한다”며 “응급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비응급 신고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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