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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지금처럼 고온다습한 날씨엔? ‘곰팡이독소’ 조심하세요!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05 [19:07]

식품의약품안전처, 지금처럼 고온다습한 날씨엔? ‘곰팡이독소’ 조심하세요!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8/05 [19:07]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고온다습한 날씨일수록 쉽게 퍼지는 곰팡이!
특히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 두류, 견과류 등에서 발생하는데요.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과정에도 파괴되지 않고,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제거하더라도 눈이 보이지 않는 포자나 독소가 퍼져있을 수 있어 전량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곰팡이독소란?

곰팡이가 생산하는 독소로 주로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못 보관할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섭취 시 각종 질환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곰팡이독소의 종류

곰팡이독소는 주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두류, 견과류 등에서 발생합니다.

- 땅콩 : 아플라톡신
- 커피원두, 건조과일 : 오크라톡신 A
- 곡류 : 제랄레논
- 옥수수 : 푸모니신

곰팡이독소 섭취 시 증세

곰팡이독소를 섭취할 경우 복통, 구토 등 증상 뿐만 아니라 신장질환, 간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발견됐다면?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폈다면 전량폐기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열에 강해 일반적인 조리과정에서 완전히 파괴 불가
- 곰팡이 부분을 제거하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포자나 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있을 수 있음

곰팡이독소 예방법

1. 대용량 구매 지양 개봉하고 남은 것은 소분 후 밀봉 보관
2. 곡류, 견과류 등은 온도가 낮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온도 10~15C, 습도 60% )
3.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이 있는 식품은 절대 먹지 마시고 미련없이 버리세요!
고온다습한 여름철 올바른 농산물 보관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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