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면 전환 요소(게임체인저) 기술 기반의 기업 성장 요람, “원천기술 확장 지구(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 착수지·산·학·연 중심의 자율적 기획, 유연한 지구 영역 설정, 타 기반·사업 연계 등으로 기존 협력지구(클러스터)의 한계점 극복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과학기술산업 혁신을 이끌 거대신생 기업 창출을 위해 유망 원천기술 기반의 확장을 집중 지원하는 '원천기술 확장 지구 육성'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첨단기술이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로 전환되는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이러한 혁신의 산실인 산학 협력지구(클러스터) 간의 경쟁이 강조되면서, 정부도 ‘보스턴 생명공학 협력지구(바이오 클러스터)’, ‘캐나다 양자기술 지구(퀀텀 밸리)’와 같은 선도형 산학협력지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속도감 있는 대형성과 창출과 분절된 기존 산학렵력지구(클러스터)의 한계점 극복에 주안점을 두고 신규사업을 기획했다. 탁월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거점대학·출연연을 중심으로 벤처·중소·중견기업, 창업·사업화 전문회사(기술지주회사, 창업기획자'AC', 벤처투자사'VC' 등), 특허법인, 지자체, 연구개발지원단, 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밸리 운영 연합체를 구성하여, 수요기업 발굴부터 제품·서비스 상용화 및 해외진출까지 규모확대 단계별로 체계적인 맞춤지원을 제공하는 개방형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으로서의 전문역량을 확보했다. 또한, 연합체가 주도하여 각각의 원천기술(딥테크)에 맞는 기술사업화 목표와 전략, 세부과제를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국경, 행정구역 및 기존 제도·사업 상 영역 등의 제한없이 지구의 영역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지구 운영 책임자가 향후 사업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연구자, 기업, 투자사, 상담회사 등 참여자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 산학 협력지구와 구체적 연계 방안도 마련토록 했다. 올해 초, 사전기획(1단계) 과제 공모에 지원한 12개 연합체중 4곳이 선정되어 사전기획을 수행했고, 이 중'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내장형 인공지능 확장 지구(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주관기관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양자컴퓨팅 양자전환 확장 지구(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주관기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2개 과제가 본 과제(2단계)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합체들은 사전기획 단계에서 발굴한 기업수요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각각의 원천기술(딥테크) 분야에서 거대 신생 기업 창출을 위해 유망 원천기술 기반의 규모 확장을 집중 지원하는 밸리를 조성‧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자립화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다.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기존 기술 산학협력지구에서 배출된 창업기업들을 거대 신생기업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절실한 필요에 직면하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사업화부터 규모확장 전과정을 지원하려는 새로운 실험이 시작되는 상황”이라며, “원천기술 확장 지구(딥테크 스케일업 밸리)에서 원천기술이 좋은 일자리와 세계적 기업으로 확산되는 성공사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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