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로 부산의 미래를 충전하다8일 사용 후 배터리 정책 간담회 개최, 중요한 에너지 자원 부산시의‘도시광산’기대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국민의힘, 사하구 장림1·2동, 다대1·2동)과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8월 8일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조성을 위해 관련 업계 및 관련 부서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용 후 배터리란 성능이 저하되거나 사용이 끝난 배터리로 이러한 배터리들을 폐기하지 않고, 잔존가치 평가를 거쳐 잔존용량과 성능 등을 고려해 재활용, 재사용 또는 재제조 통해 소비자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어서 최근 잠재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전기차 화재로 인해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해서도 안전의식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전기차 보급에 초점이 맞춰진 나머지 그동안 발생한 전기차 배터리 반납 절차, 사용 후 배터리의 처리 방안, 원활하지 못한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난 만큼 관심을 가질 때”라며, 특히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최근에 전기차의 배터리 화재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며 “사용 후 배터리가 재제조 된 이후에도 시민들이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배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 의원은 “사용 후 배터리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현재 중앙정부가 준비하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보다 먼저 준비하여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의 중소기업들이 이 산업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분야에서의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부산을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선호 의원은 “사용후 배터리 산업은 부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부산시는 인프라와 배터리의 전주기를 혁신적으로 구축하고,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하여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 모두 적극적인 부산시의 참여가 이 산업의 성공에 필수적임을 언급하며, “시민 협력과 참여를 통해 부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부산시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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