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부여군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가 끝난 후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축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관리를 위해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축수산 분야 재해 피해 신고는 7월 집중호우로 49개 농가, 7억 3천 4백만 원 피해와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가금·양돈 11개 농가, 9,604마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접수되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피해가 큰 축산농가 위주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각 읍면을 통해 축산농가 및 관련 단체에 재해 대응 요령 전파 및 취약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한다. 또한, 다가오는 8월 마지막 주에는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자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자율 차단방역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를 지속하고, 장마철 매개곤충 활동 증가에 따라 1종 가축전염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편성하여 상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방제단을 통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부여군은 원산지 표시 등 축수산물 위생관리도 점검한다. 최근 휴가철 및 명절 성수기 대비 재래시장, 수산물 도·소매점을 대상으로 축수산물을 특별점검한 결과 제수용 및 선물용 등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등이 모두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오는 23일까지는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 축산물 작업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법 위반 및 유통기한 위변조 여부 등 위생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7월은 자연재해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안전한 먹거리 안정을 위해 힘써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현장 행정을 강화하여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관리 교육 및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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