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 보호 ‘선제 대응’노인여가복지시설 마스크 3만5,850장, 손소독제 353개 긴급 배부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감염병이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이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 집중 보호에 나선다. 최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861명으로 7월 첫째 주 91명과 비교하면 8.5배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오는 16일부터 감염증에 취약한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경로당 342개소에 마스크 3만5,850장과 손소독제 353개를 전달한다. 군은 관내 경로당 회원이 총 1만1,029명, 하루 평균 이용자가 8,245명에 달하고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까지 감안하면 어르신을 위한 대응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앞서 군은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과 중증화의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해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른 개인위생 관리를 권고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건강 고위험군은 코로나19 발병 시 합병증 발생 및 기저질환 악화 위험이 크다”며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실내 환기를 생활화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여름철 취약계층 노인 보호를 위해 경로당 342개에 1곳당 최대 38만원의 긴급냉방비 지원, 주요 어르신 이용시설 점검을 통해 냉방기 수리 및 교체 지원, 매일 2,220명의 어르신 안부 확인 등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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