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4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모를 거쳐 ‘얼쑤, 헤비메탈걸스, 오즈의 의류 수거함’등 총 3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 예술 유통사업을 통해 뮤지컬 ‘헤비메탈 걸스’를 지난 7월 10일에 공연했고,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을 통해 명작 단편소설 뮤지컬 ‘얼쑤’와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오즈의 의류 수거함’을 각각 6월 21일과 8월 14일에 공연했다. 이번 공모는 공연단체-공연장, 중앙-지역 등 간의 협력을 통한 공연예술 유통 시장을 활성화하고 문화취약지역의 문화 향유 증진과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됐다. 공모 작품 중 ‘얼쑤’ 공연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 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각 작품의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무용을 활용한 전통 작품이고, ‘헤비메탈 걸스’는 40대 직장여성들이 정리해고에 앞서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어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코믹적이고 감동적인 연극이다. 마지막으로 ‘오즈의 의류 수거함’ 은 유영민 원작으로 주인공 도로시가 의류수거함의 옷을 팔아 돈을 버는 과정을 통해 만나는 사회문제에 접해 있는 등장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그린 훈훈한 뮤지컬이다. 올해 공모작들은 전통 공연, 헤비메탈, 일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지역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우수작품들이 공모작에 선정되며 관객들의 문화 향유의 질을 높였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최종수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지난해부터 우수 공연작품들을 올려 관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고, 앞으로도 양질의 공연을 유치하여 정선군민들의 공연예술 분야의 경험 확대 및 문화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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