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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거장과 디바의 깊은 울림

27일 저녁, 마스터즈 시리즈 8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8/18 [09:27]

대전시립교향악단, 거장과 디바의 깊은 울림

27일 저녁, 마스터즈 시리즈 8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8/18 [09:27]

▲ 대전시립교향악단, 거장과 디바의 깊은 울림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마스터즈 시리즈 8‘프랑크 교향곡’을 27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받는 정치용의 객원지휘로 소프라노 서선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프로그램은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라벨의 ‘성악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시 – 셰에라자드’, 프랑크 ‘교향곡 라단조’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이다. 베를리오즈의 대표적인 관현악 작품으로 활기차고 경쾌한 로마의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를 재구성하여 활기찬 리듬과 화려한 오케스트라가 특징이다.

두 번째 곡은 라벨의 ‘성악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시 – 셰에라자드’이다. 천일야화의 이국적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라벨이 세 개의 노래를 작곡했고, 동양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협연자로 나서는 소프라노 서선영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진성에 담은 깊은 전달력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회의 마지막 곡은 프랑크‘교향곡 라단조’이다. 1888년에 작곡된 이 작품은 프랑크가 남긴 유일한 교향곡으로 3악장 구성의 순환형식을 취하고 있다. 1악장의 주제와 순환 동기가 다채롭게 어우러져 어둠에서 빛으로 감정적 여정을 이끌어 가며 장엄하게 마무리한다. 초연 당시 혹평을 받았으나 프랑크 사후, 걸작으로 재평가받은 기념비적인 교향곡 중 하나이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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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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