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 성수기 및 추석맞이 도축장 위생점검 강화위생점검 및 부정 축산물 단속으로 축산물 먹거리 안전 공급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 추석 명절을 대비해 육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격한 도축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축 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내 포유류 도축장, 닭·오리 도축장은 추석 명절 전까지 휴일에도 도축작업을 실시하고 도축검사관(수의사)은 안전한 육류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도축검사를 비롯해 잔류물질 검사, 미생물 검사 등을 꼼꼼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도축검사관은 도축장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실태를 점검하며, 생체검사를 통해 가축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해체검사를 실시해 식용에 적합한 축산물만 합격 처리한다. 부적합한 식육은 폐기 조치하며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와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도 함께 시행해 안전성이 확보된 식육만 유통되도록 관리한다. 경남도내 평상시(2024년 5~7월) 도축 물량은 하루 평균 소 560두, 돼지 7,900두이다. 8월 중순부터 추석까지 소는 하루 평균 1,020두(평시 대비 50% 증가), 돼지는 8,400두(평시 대비 5% 증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남도는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도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내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축산물 이력제 허위표시 등 부정 축산물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도축장에 출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 관계자에 대한 소독·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출하된 가축을 통한 소 브루셀라병, 결핵병 등의 인수공통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축산물 유통의 첫 단계인 도축장 위생·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서라벌 도축장에서 도축검사를 수행하는 권희녕 검사관은 “내 가족이 마음 놓고 섭취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만들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도축검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소비해 달라”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도민들께서는 안심하고 명절에 도내산 축산물을 많이 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