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남원시가 위탁한 사단법인 CYA가 운영하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6일, 남원시에 소재한 육군 7733부대 장병 5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센터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50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군부대 생명존중교육은 외출이 제한적인 군장병의 특성을 고려해 강사가 군부대에 직접 방문하여 단체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해 정서적 불안정을 겪기 쉬운 장병들의 생명존중 의식을 북돋우기 위해 “나는 특별하다”라는 주제로 ▲생명존중 개념 알기, ▲극한상황 대처법, ▲생활 속 위기예방 실천법, ▲전문기관 이용안내 등 자살예방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에 대한 장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장병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을 고민하는 동료가 보내는 경고 신호와 대처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큰 도움이 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일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장병들이 올바른 생명존중 의식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장병들이 행복한 군부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각종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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