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탈공연박물관, '추는사람' 공연‘2024 공연예술제’두 번째 작품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탈춤 선보여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남해군은 오는 24일 남해탈공연박물관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추는사람'이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두 번째 작품으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춤사위와 재담을 접할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의 취발이는 ‘인싸’가 되어 행복을 전하는 ‘해피바리’로, 통영오광대의 문둥은 일에 치여 사는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펀둥’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는 거침없고 자유롭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MC이노마야’로 다시 태어난다는 설정이다. 이번 작품은 탈춤이 과거에 멈추지 않고 시대와 함께 흘러왔다면 그 음악과 춤사위는 현재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트레이너, 앵커, 래퍼, 직장인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의 옷을 입은 탈꾼들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동시에 지금 시대에 탈을 쓰고 공연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날 공연은 두차례(13:00, 17:00)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1시간 내외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성인 10,000원, 19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은 5,000원이며, 관람 예약은 각 공연 10일 전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24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는 세 번째 작품은 해금그루브의 퓨전 재즈 연주 '소리의 파도_groove in 남해'다. 오는 10월 12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11월 2일에는 극단 북새통의 어린이 뮤지컬 '가믄장아기'가 공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