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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디지털정밀재배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바이오원료공급 산업기술 개발

디지털정밀재배시스템 구축으로 바이오소재 원료 개발 박차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12:18]

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디지털정밀재배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바이오원료공급 산업기술 개발

디지털정밀재배시스템 구축으로 바이오소재 원료 개발 박차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8/23 [12:18]

▲ 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디지털정밀재배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바이오원료공급 산업기술 개발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과 연계하기 위하여 디지털정밀재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바이오원료공급 산업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이오원료공급 산업기술 확보를 통하여 화장품, 식품, 의약품 등 바이오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성 바이오원료 공급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남원이 천연물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주요 연구개발 내용으로는 ▲바이오작물 디지털환경 재배기술개발, ▲바이오성분표준화 재배기술개발, ▲바이오작물 대량 생산공정기술개발 등이 있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내에 구축된 디지털정밀재배 테스트베드는 온도, 습도, 광량, 전기전도도(EC), pH 등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작물의 생육과 바이오작물이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바이오성분의 표준화가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바이오원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일반 원예작물과는 달리 바이오기업이 요구하는 바이오성분을 일정하게 함유해야 하는 바이오작물의 안정적인 재배생산공급을 위해서는 별도 성분표준화 재배기술 연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병풀’은 항염 및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나 바이오기업들은 병풀의 주요 바이오성분을 활용해 의약외품, 화장품, 식품 등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산 병풀은 성분표준화 재배가 되고 있지 않아,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이 수입 병풀에 의존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산업연구원은 병풀을 대상으로 성분표준화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이오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바이오작물의 성분표준화 재배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이오작물 디지털정밀재배 연구결과를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적용하여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남원의 바이오산업 도약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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