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거점 한국배터리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 첫 수료생 배출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인재 양성으로 글로벌 초격차 선도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포항시가 배터리 아카데미 남부권캠퍼스 첫 수료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이차전지 인력양성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23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다목적강당에서 '배터리아카데미(남부권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을 거점으로 둔 한국배터리아카데미 남부권캠퍼스 첫 수료생 44명과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등 배터리 아카데미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교육생 대표 강채원 학생은 "이번 교육 과정으로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관련 분야 업무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료생들은 7월 15일부터 6주간의 교육으로 ‘배터리 소재분석과 리사이클링 기초과정’을 이수했으며, 에코프로, 피엠그로우 등 현장 견학 활동으로 실무 능력을 배양했다. 또한 교육과정 중 포스코퓨처엠, 피엠그로우, 롯데케미칼 등 기업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해 특별세션 운영 및 산업현장 연계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배터리 산업현장 인력육성을 위해 올해 첫 출범한 한국배터리아카데미는 배터리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포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갖춘 강점을 바탕으로 배터리 아카데미 남부권 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 중에 있다. 남부권 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협력해 현장밀착형 배터리 이론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를 통한 전지보국 실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인력양성을 꼽고 배터리 아카데미,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등을 통해 고급인력에서 현장인력까지 전방위적인 혁신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첨단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과 인재의 핵심 공급기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K-배터리를 이끌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이 세계적 이차전지 인력양성 허브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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