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영동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다음 달 19일까지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추석 연휴 기간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36건으로, 2명이 부상을 입고 2억4천7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시간으로는 새벽 3건, 오전 10건, 오후 15건, 야간 8건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오전 및 오후 시간대에 전체 화재의 69%를 차지했으며, 원인별로는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14건(38.9%)으로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는 개인주택이 11건(30.5%)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화재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비상구 폐쇄나 주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여 불량사항이 있는 대상은 명절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은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화재 안전 지도를 실시하고,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화재예방순찰을 통해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귀성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화기·화재경보기 선물하기, 주택화재 예방수칙 등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활동도 이어간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 역시 소방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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