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27일 ‘2024년 정보통신기술(ICT) 지능형기기(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이하‘공모전’)’결선 대회와 시상식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했다. 본 공모전은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14년 첫 개회 이후 올해 11회차를 맞으며 3,390개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발굴하고 이 중 우수한 출품작 222개를 시상했으며 수상작들의 그간 누적 투자유치 성과는 약 748억원에 달한다. 특히 작년,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로보톰은 출품작‘지능형 조립식로봇공학(스마트 모듈러 로보틱스) 주거 체계’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6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예비창업자 부문 대상 수상팀인 애니웨어는 수상후 10월에‘비전스페이스’를 설립하고 출품작‘인공지능 모의실험기(AI 시뮬레이터)’,‘3차원 편집기(에디터)’를 국내 주요 제조 현장 납품 중에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5월 14일(화)부터 6월 10일(월)까지 총 190건(기업 73건, 일반 11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예선심사(6월)와 본선심사(7월)를 통해 수상 대상 14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이 중 우수한 성적을 받은 ㈜밸리언텍스, ㈜체인익스빌, ㈜파나믹스, 카트라슈(CRTRASCHE), 에스알에이치디(SRHD), 데이터레이크 등 총 6개 단체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심사는 6개 단체가 70여분에 걸쳐 출품작에 대한 기술 혁신성, 사업성 등을 발표하고 이를 모험자본(벤처캐피탈), 창업기획자, 기술 과제 관리자(PM) 등 전문 심사위원이 현장에서 심사하는 공개방식으로 진행했다. 결선 결과 기업분야, 일반분야 각각 △‘인공지능 혈변 인식 연산방식을 활용한 반려묘 건강관리용 정보통신기술 지능형 화장실’(주)밸리언텍스(김태현)와 △‘자율주행 조립 공정 보조 수레(카트)’CARTRASCHE(장민준)이 대상을 차지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의약품 저온유통 해결책(콜드체인 솔루션)’(주)체인익스빌(박장석), △‘인공지능과 로봇 기반 실시간 비파괴 수변시설 진단 점검 체계’(주)파나믹스(김효섭), △‘소리 감지와 레이더를 이용한 신체 위험 상황 식별 기술’, SRHD(박상현), △‘승강기 고장 진단용 데이터 수집 사물인터넷 기기 및 해결책(디바이스 및 솔루션)’, 데이터레이크(박진아) 등 4개 단체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밸리언텍스와 카트라슈(CARTRASCHE)에게는 각각 일천만원과 오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기업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가 모여 경쟁하는 민ㆍ관 합동 통합 경진대회 ‘제3회 한국형 디지털 대규모 대회(K-디지털그랜드 챔피언십)’(12월 개최예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 4개 단체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기업 300만원, 일반 200만원)을 시상했고,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8개 단체에 지역 기기연구실(디바이스랩) 기관장상과 상금(기업 150만원, 일반 100만원)을 수여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디지털 공개연구소(오픈랩), 지역 기기연구소(디바이스랩)와 연계한 시제품 제작 및 인증획득 등 단계별 제품화를 통해 예비창업자·초기기업의 혁신적인 지능형 기기(스마트 디바이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질적인 사업화와 해외진출을 위해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관련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본 공모전은 지난 10년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디지털 분야 창업기업들이 거쳐간 대표적인 디지털 창업 등용문으로, 그간 급속한 기술변화 속에서 국내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혁신 디지털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며,“앞으로 다가올 내장형 인공지능 시대를 국내 창업기업들이 선도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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