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경북도의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 연구

2027년에는 준공 20년 이상 시설이 절반 넘어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8/28 [15:37]

경북도의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 연구

2027년에는 준공 20년 이상 시설이 절반 넘어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8/28 [15:37]

▲ 하수도정책발전연구회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미래 하수도 정책 발전연구회'는 27일 17시 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및 정책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최병준 의원은 과거 농림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에서 농어촌지역 마을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일관된 운영․관리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보급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3년 이후에는 도내 전체 419개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중 절반이상이 준공한지 20년이 경과하여 노후화에 따른 수질기준치 초과 등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시설효율화와 운영․관리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용역의 책임을 맡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윤태형 수석연구원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통한 물순환 개선 등 하수도 사업에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인구 감소로 인한 가동률 저감과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경북의 실정과 유사한 일본 하수처리시설의 운영(자동화) 사례에 대한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가동률이 저조한 소규모 하수시설에 대한 통폐합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미래 하수도 정책 발전연구회'는 최병준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권광택, 김홍구, 노성환, 박창욱, 신효광, 차주식, 최덕규 의원 등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도내 소재한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효율적인 중장기 운영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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