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권 전북도의원, 김제 지방도 위험도로 현장방문 민원 해결 나서나의원, 지방도 조속한 사업 이행 및 마을주민 의견 적극 반영,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 맞는 안전중심 도로설계 적극 반영해 줄 것 요청
[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김제1)은 29일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에 있는 지방도 702호선 중 마을을 지나는 사고위험지점을 직접 방문해 전북자치도를 상대로 선형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구간은 도로 주변 보행로 및 갓길 없이 2차선 도로만으로 이루어져 도로 폭이 좁은 편인 데다 곡선 커브도 심해 사고 발생위험이 크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차량의 주도로로 사용되며 대형트럭이 수시로 지나고 있어 마을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또한 도로 양옆으로 한쪽으로는 마을이, 다른 한쪽으로는 경작지와 4개의 농로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경작지에서 마을로 오가는 마을주민들 역시 이 도로를 하루에도 여러 차례 건너야만 한다.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구간에는 과속방지 카메라와 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지만 대형트럭과 좁은 도로 폭, 심하게 굽은 커브 등으로 최근 이 도로 지점에서 차량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2건이나 발생한 바 있다. 나 의원은 이날 마을주민과 마을관계자의 민원을 청취한데 이어 해당 지점의 사업을 담당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의 설명과 입장을 공유하여 서로 소통하도록 조율했다. 도 도로관리사업소 측은 해당 지점이 전북자치도 제3차 지방도 구조개선 중장기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앞서 마을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나아가 상시적인 대화창구를 열어둬 현재보다 안전한 도로로 설계하여 마을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 도로뿐만 아니라 도에서 관리하는 모든 지방도의 도로 확장과 선형개선사업의 목적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라며 “노선 결정 등 공사 진행 전 과정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청취는 필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교통안전 및 도로설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지금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이 되도록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맞는 안전 중심 도로설계를 적극 반영할 것”을 도로관리사업소 측에 주문했다. 지방도 702호선 김제 진봉면 고사리 일원 선형개선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이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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