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경남 닥터버스’ 다시 찾아갑니다9월 3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총 14회 추가 운행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는 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를 새단장하고 오는 3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하반기 도내 곳곳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상반기 닥터버스를 운영한 결과 도민의 열띤 호응을 얻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하반기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 재개를 앞두고 외관 래핑, 차량 정비 등을 마친 경남 닥터버스는 9월부터 12월까지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과목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14곳을 찾아가 1회 50명 정도 월 2~5회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일정은 오는 3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11일 산청군, 26일 김해시, 10월에 거제시, 사천시, 창녕군, 통영시(섬 지역), 의령군, 11월에 거창군, 합천군, 고성군, 하동군, 12월에 함양군, 함안군 순으로 총 14회 운행한다. 도민이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점심시간 12:00~13:00 제외)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첫 번째 닥터버스 검진 장소는 남해군 설천면보건지소이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사(교수진),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검사 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2명이 의료 장비 14종을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 세 가지이며 ▲안과 기본검사 ▲청력검사 ▲비강·인후두 검사 ▲고막운동검사 ▲전립선 초음파 ▲소변막힘 및 배뇨장애 검사 등 실시한다. 검진을 통해 질병·증세가 발견되면 병원 진료 안내 등 보건소와 연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팀 또는 관할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에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저소득 장애인부모 건강검진비 ▲저소득층 종합검진비 ▲서민층 진료비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도민 주치의 ‘경남 닥터버스’를 하반기에도 운영하여 도민을 위한 의료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사업중단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운행 중인 닥터버스는 올해 6월까지 1,659명이 이용했으며, 매회 50명 이상이 닥터버스를 통해 검진서비스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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