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구점득 의원“기업 유치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제1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스타필드 아쉬움 전해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구점득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2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기업 유치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구 의원은 지난 6월 말 폐점한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사례로 발언을 이어갔다. 구 의원은 “백화점과 직간접적으로 고용 관계에 있던 600여 명이 알자리를 잃고, 주변 시장과 시장 등이 심각한 매출 감소로 폐업의 문턱으로 가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큰 기업이 상권을 침해하고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서는 상생해 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큰 기업이 가져올 긍정적인 부분은 제쳐두고, 민원과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분만 더 키워서 부정적인 측면만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의원은 “스타필드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면 창원은 어땠을까. 입주 준비가 한창일 것이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변의 주택시장은 활기를 띄고, 시장과 상점가는 새로운 손님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주변 상권과 상생이 필요한 기업은 모든 것을 기업에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행정이 함께 책임을 나누어 짊어질 각오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을 때 기업이 창원을 눈여겨볼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구 의원은 “변화를 두려워하다 젊은이는 떠나고 노인과 아파트만 남는 결과를 바라는 시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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