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최은하 의원“농촌융복합산업 정책, 인구정책 수반돼야”제1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거창군 사례 제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최은하 창원시의원(동읍, 대산, 북면)은 2일 제1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에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동읍, 대산면, 북면은 5600㏊ 경지 면적과 8300여 명의 농업인 등이 있는 대표적인 농촌지역이다. 동읍 다호농촌체험휴양마을, 대산면 빗돌배기마을, 북면 감누리마을 등은 농촌 체험·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 의원은 “그러나 자체 콘텐츠 활성화만으로는 농촌 소멸의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인구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거창군 사례를 제시했다. 소멸 1순위에 꼽힐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했던 거창군이 농촌융복합산업 정책 지원과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 1.02명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역소멸 극복 대책 사례로 선정해 연구 중이기도 하다. 최 의원은 “단순히 농업의 발전만을 위한 기술 개발은 미래가 없다”며 “개발된 기술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 유입을 위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업 지원사업에 집중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창원시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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