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대구 수성구 우방범어타운2차 재건축정비사업 공사 일정 협의를 위한 간담회가 지난 29일 수성구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수성구의회 차현민 행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정대현의원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수성구청 건축과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범어동 650번지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방범어타운2차 재건축사업은 계획상으로는 65.23%의 공정이 완료되어야 하지만 현재 55.48%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공정 실적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증가된 공사비에 대해 재건축조합원과 건설사 간 갈등이 발생했다. 이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서로 양보하며 원만하고 조속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차현민 의원과 정대현 의원의 중재로 주민간담회가 열린 것이다. 보통 재건축조합원과 건설사간 분쟁으로 인해 서로 갈등을 겪다가 법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중재는 수성구에서 처음 있는 일로 의회에서 양측의 대화 창구를 열어 갈등을 조정한 매우 의미있는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차현민 부위원장은 “서로의 입장만 고수하기보단 깊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상대의 입장과 상황을 서로 이해하며 조금씩 양보하는것이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고, 결국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주민의 입장에서 갈등을 조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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