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국민의 힘, 라선거구, 이산·평은·문수·장수면, 휴천1동)이 9월 3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야외 운동기구의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손성호 의원은 “야외 운동기구는 공원·마을 공터 등 개방된 장소에 설치되어 주민 생활과 매우 밀접한 생활체육시설이나, 자연현상에 따른 부식에 취약해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오히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영주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지침'이 제정·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야외 운동기구 관리 실태는 그다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표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잡초가 무성하여 발 들여놓기 무서운 녹슨 운동기구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기초와 바닥재가 안전하게 설치되지 않은 곳도 다수였으며, 지침상 의무 사항인 ‘관리자 정보 표시 안내문 게시․부착’이 안 되어있거나 훼손되어있는 곳은 수두룩했다.”라며 예산 낭비를 막고,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효율적인 야외 운동기구 안전관리 체계 확립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실태조사를 통해 장기간 방치 및 이용률이 저조한 야외 운동기구의 철거 및 이설 후 재배치 ▲주 이용자의 연령대·운동능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기구 배치 ▲상시 관리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마을 관리자’ 지정 및 인센티브 제공, 도움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 적극 활용 등)▲야외 운동기구 활용도 제고를 위한 원스톱 홍보시스템 구축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행정상의 형식적·관례적인 안전관리가 아닌,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예방적 야외 운동기구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여 주길 당부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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