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수질개선 공사”엉터리... 예산낭비만, 김재운 부산시의원, 동천 통합관리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촉구!생태하천복원사업에 환경전문가 참여도 없이 엉떠리로 진행한 결과가 동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의원은 5일 제324회 임시회에서 수년간 동천 수질을 개선하겠다고 350억 이상 투입하고도 제자리걸음 중에 있는 동천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산의 도심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동천을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동천 수질개선을 통한 부산의 문화·관광 중심하천으로 ”라는 주제로 공사 관리·감독 책임자인 건설본부장, 동천을 유지관리하는 환경물정책실장과 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그 동안 동천의 악취민원 및 수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수질개선사업(해수도수사업)으로 추진한 1차 관로공사(50만톤/일)를 도입했으나, 개선효과의 미흡으로 추가로 2차 관로공사(20만톤/일)을 시공하면서 기존관로(5만톤/일)의 누수 등 이상발생으로 2차 해수도수사업이 완료된 2021년 이후 지금까지 광무교 주변에 대한 해수가 유입되지 않고 있어 여름철이면 고질적으로 악취민원 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김 의원은 “동천 해수도사업의 공사를 총괄 관리·감독한 건설본부장을 대상으로 기존관로 파손의 원인 및 안전조치 미흡 등 부실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하천의 지반침하 등 기본적인 기존관로 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진행된 결과로 준설공사 시 장비가 기존관로 파손 후 보수공사 미흡 등으로 지금까지 기존관로(5만톤)의 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질타하고 이번 9월말부터 진행하는 기존관로 파손에 대한 원인조사 및 준설공사를 진행하면서 원인자를 규명하고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철저히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성지곡 계곡수(7천톤/일)를 활용하기 위한 하수정비사업으로 부전천을 통해 동천으로 방류하는 사업에 대해서 수년째 광무교 벽천폭포가 중단되어 있는데 맑은 계곡수를 벽천폭포수로 연결해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맑은 물을 폭포수 유지용수로 활용하는 부분을 적극 검토를 요청했으며, ▲동천 하류지점에서 해수를 취수하는 부분에 대해서 수질오염저감시설 등을 추가로 설비해서 상류지점으로 도수하는 방안 또는 먼 바다 취수지점 변경 등을 해양수산부와 협의 등 취수원에 대한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검토하도록 요구했으며, ▲동천의 관공선(청소선)의 소유권이 부산진구청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부산시 자산으로 변경해서 지방보조금 및 예산편성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요청과 ▲동천관리사무소의 무허가 건물의 조속한 철거와 주변 보행데크를 신설 및 정비해서 시민들의 편익과 여가를 찾을 수 있는 동천 둘레길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박형준 시장에게는 전포동 국방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동천 일원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서 센강이나 도톤보리천처럼 동천도 부산의 도심 중심하천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이 상시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서 글로벌허브 도시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과 동천은 3개 구청(부산진구, 동구, 남구)이 행정구역으로 되어 있어 특정구청(부산진구)에서 유지용수 공급 및 유지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산시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신설해서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부산의 도심 중심 하천인 동천을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찾고 쉴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민, 단체, 행정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되며, 동천이 부산의 중심 명품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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