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성창용 의원,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및 용두산 공원 활성화 강력 요구차별없는 배움터, 교육 기본권 강조, 균등한 학습 환경 요구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성창용 기획재경위원장(사하구3)은 제324회 임시회에서 부산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및 용두산공원 활성화 대책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성 위원장은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요구하며, 용두산공원의 활성화에 대한 전략적 계획을 강조했다. -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관련' 먼저 성창용 위원장은 "우리는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부산 교육이 나아갈 길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 위원장은 교육국장에게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 환경은 무엇인가"를 물으며, 부산의 교육 자원이 공정하게 배분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이상적인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수에 대해 논의하며, 현재의 과밀학급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행정국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과밀학교 문제의 원인과 부산교육청이 추진 중인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졌다. 성 의원은 "과밀학급 해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는 부산 교육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부산형 작은 학교 조례가 학생 과밀지역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타시도의 조례는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복지 증진을 더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음을 지적하며, 부산 역시, "교육 여건 개선을 우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창용 위원장은 부산교육에 대한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개별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학교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용두산 공원 활성화 관련' 이어서 성창용 위원장은 2012년에 설립된 부산관광공사가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성 위원장은 현재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자체운영시설 3곳(태종대유원지, 부산시티투어버스, 용두산공원)의 운영실태에 대해 짚었다. 먼저, 태종대 유원지의 경우 작년 5월 새로운 콘텐츠(자동차 야외극장) 도입에 앞서 운영계획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수익성 지수(PI)가 낮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결론을 받아들고서도 자동차 야외극장 운영을 강행했다. 그 결과, 월 이용객 수는 다누비 열차(용두산 공원내 이동열차) 이용객의 10분의 1 수준인데다, 지난 1년간 평균 매출액도 월 2천만 원 수준으로 가장 적을 때 월 8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화상영에 들어가는 제반비용을 제외하면, 관광공사의 영업수익에 기여하는 콘텐츠가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성 위원장은 시티투어버스의 노선별 중단과 재운영을 반복하고 있는 사유를 질의하면서, 최근 추진 중인‘시즌별 특화 콘텐츠’도 4회 운영을 해서 최대 매출액이 300만 원인 것이 관광공사의‘상반기 업무성과’(의회에 보고하는 주요업무보고 자료)라고 보고할 만한 것인지 질의하며, 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용두산 공원에 최근 도입한 익스트림 스포츠 레저기구에 대한 질의를 이어 갔다. 신규 콘텐츠 도입 전 사전 수요조사 및 수익 등에 대한 면밀한 준비과정이 보이지 않는다며, 주먹구구식 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성 위원장은 결국 최근 부산관광공사가 추진해온 신규콘텐츠 도입이 공사의 영업수익을 높여 경영상황 개선에 기여했는지를 검토해봐야 한다고 꼬집으며, 부산관광을 대표하는 공기업이 운영하는‘시설의 경쟁력 강화’는 더는 미뤄서는 안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 위원장은 원도심 대표 공원인 용두산공원의 경우, 부산타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콘텐츠 보강과 관리주체 변경 등을 해왔지만, 부산타워를 방문한 방문객은 용두산 공원을 방문한 방문객의 최근 6년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평균 18% 정도로 부산타워가 공원의 대표시설이라는 것이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 위원장은 현재의 운영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민간업체에 공유재산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임대수입을 7억 8천만원 받고 있지만, 실제 최근 5년간 다녀간 방문객수와 입장료를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입장요금 9천원 기준)해봐도 최소 25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는데, 그간의 운영방식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영역이익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은 촉구했다. 성 위원장은 부산타워 이외에도 용두산 공원에 있는 ‘부산을 담은 기념품샵’이라는 간판을 내건 곳이 어린이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공원에 적합한지 지적했고, 공실상태인 한복체험관도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성 위원장은 용두산 공원의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즐길거리 등 체험요소 강화와 야간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하여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야경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대관람차 도입’을 제안하며, 용두산 공원이 도심공원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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