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남해군은 추석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경기·강원·경북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 경기 소재 소 농장에서 럼피스킨 2건이 발생했다. 과거 발생 양상을 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 이동이 활발한 9월~10월에 발생한 경우가 많으며, 럼피스킨도 지난해 10월 첫 발생하여 시기적으로 추가 확산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추석 명절 차량·사람 이동 증가에 따른 철저한 오염원 전파 차단 조치가 필요하다. 선 추석 명절 전후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 축산 관련시설, 축산농가 등에서 소독을 실시한다.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 취약 지역 등은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통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명절 연휴 기간 유사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가축방역상황실 운영하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구제역 등 의심축 발생시 가축방역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김도 농축산과장은 “추석연휴 사람·차량을 통한 병원체 전파 우려가 큰 만큼, 축산농가는 축사 소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라며, 귀성객께서 축산농장 방문 자제, 성묘 후 남은 음식모두 수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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