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취약계층에 안심에 희망을 더한 새 보금자리 화재로 집 일부 소실된 도민에게 119안심하우스 선물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지자체 협업으로 취약계층 집 수리 지원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추석을 앞두고 화재로 집 일부가 소실된 사람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지자체(익산시,군산시)가 힘을 모아 집을 고쳐줬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 9일 익산시 용안면에서 제7호 119안심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식 행사에는 집수리 지원에 힘쓴 전북특별자치도 권기현 119대응과장, 익산소방서장, 익산시 미성동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119안심하우스는 화재로 집이 소실된 사람들에게 집을 수리해주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복구지원사업의 재원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기부금과 기업·단체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이번에 집수리 지원을 받은 노씨(남, 78세)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5년전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돌보며 살아가던 중 지난 4월 19일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여, 지붕 등 상당부분이 소실되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력 복구가 힘든 상황이었다. 소방본부는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이후 익산시, 익산시 북부노인종합복지관와 함께 서로 힘을 모아 집을 수리해주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수혜자와 협력하여 지붕교체 공사를,익산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하여 내부 및 창호공사를,익산시 북부노인 복지종합회관에서는 도배·장판공사를 각각 맡아 협력하여 수리했다. 수혜자 노씨는 “화재가 발생해 집이 불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 했는데 소방본부와 익산시가 수리해줘 마음편히 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 고마움을 잊지 않고 마음 깊숙이 간직하며 살아가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11일에는 군산 미성동에서도 제8호 119안심하우스 입주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수혜자는 신씨(남, 71세)로 지난 8월 10일 화재로 집 일부가 소실됐으나 자력복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군산시가 협업하여 집을 고쳐줬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집수리에 함께 해준 지자체 등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화재피해를 입은 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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