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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석 부산시의원,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 전면 재검토 요구

천억 예산이 들어가는 퐁피두센터 유치에 시민의견 수렴 과정 없어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13:17]

전원석 부산시의원,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 전면 재검토 요구

천억 예산이 들어가는 퐁피두센터 유치에 시민의견 수렴 과정 없어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9/09 [13:17]

▲ 전원석 부산시의원,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 전면 재검토 요구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제32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부산시의회 전원석의원(하단·당리, 더불어민주당)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에 대하여 부 산시에 시민소통 부재와 과다 예산으로 인하여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요구했다

전원석의원은 지난 8월27일 부산시는 시민단체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와 관련하여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26일 긴박하게 내부 결재를 받아 맞불 토론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시민과 대화와 협력은 고사하고 맞불로 대응하는 부산시의 태도에 대한 강한 지적과 함께 시민과 예술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재검토 할 것을 주문 했다.

또한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에 대한 과다 비용도 지적했다.

브랜드 사용료만 매년 수십억원을 지불하며 연 2회 예정인 전시 비용은 별도로 지불되어 결국 연간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집행되어 현재 부산시 재정으로는 추후 감당이 어려울 것을 지적했다.

퐁피두 센터 분관유치는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사업으로 프랑스 파리 국립 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 분관을 유치할 목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초 용역 타당성 분석은이 마무리 된 상태이다.

부산시는 다음 달 퐁피두 측과 정식 협약 체결 예정으로 지역사회에 소통 부재로 인하여 현재까지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시는 2031년 준공 예정으로 공사비 1,100억원, 매년 운영비 1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전원석의원은 퐁피두센터 유치가 시장님의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하면서 2년전 박현준시장의 퐁피두센터 방문시 가족이 운영하는 특정 갤러리의 전속 작가와 함께 동행한 사실에 대한 보도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부울경메가시티, 구덕운동장 개발, 백양터널 논란 등 부산시의 소통부재로 인하여 시민들 혼란만 야기된 사업을 지적하면서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또한 같은 맥락으로 시민들, 부산 미술계의 박탈감 만 조성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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