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신종철 의원, “道 문화유산 환수 활동에 힘써야”9일, 제4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서 당부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신종철(국민의힘, 산청) 의원은 9일, 제417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두 번째 도정질문자로 나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유한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문화유산 환수에 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먼저, 국외 소재 문화유산 현황과 국내 타 지역으로 반출된 경남의 문화유산 현황을 살펴보고, 그동안 도의 소극적인 환수 활동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문화유산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지방박물관의 활성화와 지역정체성의 확립, 그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유산은 그 지역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국립진주박물관 개관 이후부터 도내 출토 유물들을 지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도내 중요 문화유산은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 의원은 올해 11월부터 시행되는 '문화유산법' 개정안에 따라 전담부서 설치와 문화유산 전문인력을 배치계획에 대해 묻고, 실질적으로 기능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도립예술단과 관련해 “전국 등록예술인 186,304명 중, 수도권에만 64.8%가 있는데, 이것은 지역의 열악한 문화예술 환경을 반증하는 지표”라며,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도내 예술인들의 활동 지평을 열어주기 위해 예술단 확대 운영을 제안했다. 한편, 경남을 제외한 7개 광역도는 평균 3개의 예술단을 운영 중이며, 경남은 현재 도립극단만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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