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들의 안전한 추석나기를 위한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나서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시민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쪽방촌, 공동주택, 전통시장, 주요 운수시설 등의 화재안전관리를 포함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평균 추석 연휴 소방활동은 화재 69건, 구조 2,479건, 구급 8,855건이었다. 최근 3년간 1일 평균 화재는 10.4건, 구조는 375건, 구급은 1,332건 출동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화재 발생장소 중 공동주택 화재가 평소대비 7%p, 화재원인으로는 가스레인지 등 취급 ‘부주의’가 3%p 증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소방활동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공동주택에 대한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의 이용이 많은 전통시장과 주요 운수시설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 공동주택 화재안전컨설팅 ▲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주요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 현장점검 ▲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 및 25개 자치구 소방서 등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이다. 공동주택의 총 16,228개 단지 38,550개동에 대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 요령, 화재 시 ‘문 닫고 대피, 살펴서 대피’ 홍보 및 대피방법 안내 등을 통하여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주요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총 600개소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여 비상구 폐쇄 및 피난 장애물 적치 행위,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전까지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 총 43개 지역에 대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전기 및 가스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하여 화재취약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요양시설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확인 및 K급 소화기 보급 등 추석 연휴 기간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휴 기간 비상 종합상황실 운영 및 화재 예방순찰 강화 등 재난상황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경계 근무도 병행 추진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분들의 안전한 추석나기를 위하여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연휴 기간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외출 시 전기·가스 차단 등 화재 안전관리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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