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박경숙 의원“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보은군 포함돼야”5분 자유발언 통해 충북도 적극적 노력·선제적 대응 촉구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경숙 의원(보은)은 11일 제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포항내륙철도 노선이 설치되도록 충북도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보은군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을 열고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철도교통인프라 구축에서 소외되고 고립무원의 상태가 되어 인구소멸의 가속화와 지역소멸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보은군은 경부선 철도와 이미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번번이 배제되었다”면서 “특히 중부권 발전에 견인차로 기능하게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에서도 도내 타 지역에 밀려 궁극적으로는 중부권 발전의 틀에서도 배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철도교통인프라에서의 보은군 배제는 정부의 핵심과제인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포용적 지역발전을 위한 공간구조 개편의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던 김영환 지사의 충북도정 목표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보은군의 철도교통인프라 구축 요청은 보은뿐 아니라 청주 남부권인 미원면, 괴산군 서부지역의 발전, 속리산 국립공원의 관광 열기를 되살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방산기업 ㈜한화의 원활한 철도 물류 수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보은군의 철도교통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지난 5월 28일 충청북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제출한 신규사업 10건에 ‘청주공항~보은·김천~포항내륙철도’ 노선이 포함된 것은 다행”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지역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앙정부에 관철을 촉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 이후 보은군발전협의회와 보은군노인회, 보은군이장협의회, 보은군민간사회단체연합회, 보은군신협, 보은군고추작목회 등 보은군민들과 충북도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보은군민들의 철도교통인프라구축에 대한 열망을 전달하고 보은군이 포함된 철도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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