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맞춤형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 추진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 진주 창업생태계 강화 위한 정책 발굴 나서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는 11일 ‘진주시 맞춤형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열었다. 이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연구책임자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박상혁 교수의 발제에 이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 헥사곤벤처스 김진환 대표, 에스아이디 파트너스 이광임 이사가 배석해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혁 교수는 발제에서 “진주시에 특화된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지역 산업 특성 분석 등으로 단계별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투자유치 대상 기업을 물색해 효과적으로 투자유치를 해낼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보고회 참석자는 연구회 대표 윤성관 진주시의원을 비롯해 황진선, 최신용, 김형석, 박재식, 최민국, 최지원, 최호연, 신서경 의원 등 9명이었다. 연구회는 지난달 벤처창업과 기업투자 수도권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응해 서울·경기 지역의 투자유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도권 일원을 비교견학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용역을 마련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기술기반 신규 창업기업의 55%가 수도권에 몰렸고, 벤처 투자 5조 3977억 원 중 66.8%인 3조 6053억 원이 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됐다. 연구회는 수도권에서 혁신적으로 일궈낸 창업기업 지원 육성과 투자유치 노하우를 진주시 사정에 알맞게 접목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전문적이고 심화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월등히 우수한 수도권 창업생태계를 몸소 체험하면서 진주시의 미래먹거리 육성 노력에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면서 “특히 우주, 항공, 바이오 등의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혁신자산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협력체제 구축도 연구 주제에서 함께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궁극적으로 진주시 맞춤형 투자유치가 결실을 보면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라며 “연구용역 추진 과정 전반에 연구회원들 모두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구용역에서 수립하는 전략과 세부 계획은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 구축된 창업생태계를 두루 비교하고, 이를 SWOT 기법(강점, 약점, 환경적 기회, 위기 등을 열거하는 전략수립 기법)으로 분석해 진주시의 투자유치 로드맵으로 최종 도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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