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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에서 도의원이 된 학생들

경상남도교육청 경남학생의회 정례회와 연계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5:54]

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에서 도의원이 된 학생들

경상남도교육청 경남학생의회 정례회와 연계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09/13 [15:54]

▲ 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에서 도의원이 된 학생들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1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 제3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경상남도교육청 경남학생의회 정례회와 연계 개최 했다.

이날 참여한 경남학생의회 학생들은 먼저 도의회 1층 홍보관을 견학하면서 경상남도의회의 역사와 현 제12대 도의회 구성, 각 상임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 후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 건의안 의결 등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의회는 경남도내 학생회장들로 구성되어 학교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회의 진행을 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익혔다.

이날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제안한 안건 50여 건을 통합하여 최종 건의안 4건, 5분 자유발언 4건을 상정했다.

대표적으로 '지역소멸 대응 및 균형 발전 방안 마련''지나친 경쟁과 학생 정서문제 해결 방안 마련'건의안과 통영 제석초등학교 사례를 들어 '화재로 인하여 소실된 학교의 복구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이다.

도의원이 된 학생들은 제안된 안건을 두고 치열한 찬․반 토론을 펼쳤으며, ‘지역소멸 대응 및 균형 발전 방안 마련’ 주제에서는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경남의 18개 지역 의장단이 자신들의 지역에서의 인구 유출, 폐교, 고령화로 인한 문제들을 심도있게 논의 했다.

청소년 모의의회에 참가한 관동중학교 이수민(경남학생의회 부의장) 학생은 “경남도의회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통해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관하여 알수 있었고 우리 사회와 교육의 변화를 위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여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모의의회를 함께한 이찬호(창원5, 국민의힘) 교육위원장은 인사를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도의회를 경험하면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오늘 여러분들의 열띤 토론을 지켜보면서 경남의 미래는 밝다고 전망했다”면서 이어, 청소년 모의의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한 후, 학생들과 따로 면담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처럼 경상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올바른 토론 문화 정착을 통해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 총 5회 실시를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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