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의 마지막 흑백영화 '동경의 황혼', 10월 9일(수) 국내 최초 개봉! 포스터 공개![한국산업안전뉴스=이태순 기자] 세계적 거장들이 사랑하는 위대한 영화의 스승이자 일본영화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예외적 스타일로 감정적 정점에 이르는 유일한 작품 '동경의 황혼'이 10월 9일(수) 국내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영제: Tokyo Twilight | 수입/배급: ㈜엣나인필름 | 감독: 오즈 야스지로 | 출연: 하라 세츠코, 아리마 이네코, 류 치슈, 야마다 이스즈] '동경의 황혼'은 흑백의 아름다움, 그 최고의 정수를 보여주는 오즈의 마지막 흑백영화이자,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예외적 스타일이 집약되어 감정적 정점에 이르는 유일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10월 9일(수) 국내 최초 개봉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작품인 만큼 벌써부터 씨네필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즈다운’ 스타일을 확립하고 작품 세계를 집대성한 명실상부 대표작 '동경 이야기'와 동시 개봉하며, 오즈 영화 세계의 진경을 음미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개봉을 기념하며 공개된 '동경의 황혼' 포스터는 '동경 이야기' 리마스터링 포스터와 함께 미니멀한 여백의 미를 통해 오즈 영화의 정수를 흠뻑 담아냈다. 마치 오즈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관객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는 것으로 오즈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백의 감동을 예고한다. 특히 '동경의 황혼' 포스터에서 활용된 색감은, 흑백 시대의 마지막을 동경의 우울한 황혼빛으로 마감한 오즈의 마지막 흑백 영화라는 점을 상징하는 듯하다. 또한 '동경의 황혼'은 타카코(하라 세츠코)의 얼굴에 드리운 강한 어둠과 같이, 빛과 그림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인물들의 심리적 불안을 반영하며 감정의 농도를 더욱 짙게 만든다. 특히 오즈 특유의 절제된 연출은 유지하면서도 인물들의 고독과 상실감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감정적 깊이를 강조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에 대하여 정성일 영화평론가는 “인간의 감정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오즈 야스지로의 독창적인 미학과 깊이 있는 연출로 가족, 삶, 인생에 대한 보편적인 주제를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하여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영원한 명작 '동경 이야기', '동경의 황혼'은 10월 9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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