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고등학생 대상 ‘경남 우주항공 체험 프로그램’ 실시경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도에 프로그램 운영 제안…매월 진로체험 추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도내 우수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경남에 설치된 최초 정부 부처이자 우주경제 비전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을 견학하는 ‘경남우주항공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첫 시작으로 통영시 충무고 학생과 인솔교사 등 35명은 2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청 등을 견학하여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활동을 했다. 충무고 진로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있는 한국판 나사(NASA)인 우주항공청과 국내 최대 국가방산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견학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경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도지사와 간담회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학생들이 우주항공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에도 우수기업이 많이 있고, 성장할 기회와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청의 월 1회 견학프로그램 정례화,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항공우주과학관 관람 연계 등 다양한 우주항공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경남도는 이번 통영 충무고를 시작으로, 매월 도내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청’의 진로체험을 진행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진로체험은 매월 넷째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항공기동·회전익동 공장내부 견학, ▲항공우주 박물관, ▲사천항공 우주과학관 자유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우주항공청’ 견학은 매월 넷째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이며, ▲우주항공청 소개, ▲동영상 시청, ▲기념촬영 등을 진행한다. 경남청소년 지원재단에서 매월 1일 공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로체험 신청을 받는다. 항공우주 박물관과 사천항공 우주과학관은 각각 오전 9시와 10시부터 기존 운영 방식대로 현장에서 접수하여 관람하면 된다. 윤인국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우주항공 체험프로그램이 경남에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진로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청소년들이 더 많은 우주항공 진로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참여 횟수 확대 등을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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