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해남소방서가 사흘째 폭우로 침수된 가구의 재정비를 이어나갔다. 22~24일 이어진 이번 복구작업은 전남 지역에서 피해가 컸던 해남군의 문내면과 황산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총 30여 가구에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 16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진행됐다. 교대 근무자들은 퇴근 후 집결하여 복구작업에 참석했고, 의용소방대원들도 연일 함께 힘을 보탰다. △마을 출입 도로 장애물 제거 및 청소 △주택 유입 토사물 제거 △배수로 재정비 △붕괴 축대 보수 △침수 가전·가구 반출 △폐기물 운반 처리 등 세대 구성원만으로는 하기 힘든 활동 위주로 진행했다. 소방서 직원은 “맑게 갠 하늘과 달리 주택 내부는 여전히 젖어있어서 호우가 쏟아지던 날 피해 주민들이 느꼈을 참담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그들의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라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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