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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터러시와 교육의 역할은?...제325회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 4일 개최

○ 10월 4일(금) 오후 7시 인크루트 대강의실
○ 김묘은 (사)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 강연자로 나서
○ AI와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04 [07:54]

AI 리터러시와 교육의 역할은?...제325회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 4일 개최

○ 10월 4일(금) 오후 7시 인크루트 대강의실
○ 김묘은 (사)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 강연자로 나서
○ AI와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04 [07:54]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사)도산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교육 전문 언론 '더에듀'가 주관하는 도산아카데미 스마트포럼이 오는 4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인크루트에서 개최한다.

스마트포럼에는 김묘은 (사)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 AI 리터러시와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묘은 대표는 국무총리 소속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5기 위원, 서강대 디지털리터러시연구센터 부센터장, 前 교육부 인공지능 교육정책 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인공지능 교육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며 발생하는 두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성을 다룰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강 인공지능과 약 인공지능 중 무엇이 더 두렵습니까?"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하여, 청중들이 갖는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대다수의 청중들이 강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김 대표는 이 두려움의 근본이 실제로는 무엇인지 논의하며 강연의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강 인공지능(Strong AI)과 약 인공지능(Weak AI)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며, 청중이 이 두 가지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강연은 강 인공지능이 아닌 특정 작업에 전문화된 약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일자리 상실과 자율살상 무기 등 현실적인 위협에 대한 공포가 실제 두려움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또한, 김 대표는 인공지능 자체의 성능보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에게 부여되는 '권한'이라고 강조한다. 인공지능이 어떠한 권한을 가질 것이며, 인간이 이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에 따라 인공지능의 위험성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자율살상 무기와 같은 시스템이 통제 없이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경우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사회적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권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재 역량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주도형: 인간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인공지능은 보조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를 뜻한다.
▲협력형: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여 상호 보완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감독형: 인공지능이 주체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인간은 그 과정을 감독하고 관리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김 대표는 이 세 가지 방식이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되거나 조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판단하고 적용하는 역량이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에게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인공지능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윤리적으로 관리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아우르는 이 능력에는 인공지능의 권한 관리, 데이터 사용 예절, 초상권과 저작권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가 포함된다. 김 대표는 이와 같은 리터러시를 교육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래 인재 양성에 핵심적인 요소임을 지적한다.

아울러, 교육의 역할에 대해서도 역설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창의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김 대표는 인공지능이 오히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교사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미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묘은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교육자들이 인공지능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대신, 이를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교육, 경제, 사회 등 미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 희망자는 ‘도산아카데미’와 '더에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원동 더에듀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필요한 역량과 AI 리터러시에 대한 역할과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중들이 미래 사회에서 인공지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산아카데미의 「스마트포럼」은 1996년 10월에 지식 정보 사회의 지도자 양성, 정보 마인드 확산, 분야별 정보화 발전 정책 제시 등을 위해 「한국 정보화 사회 지도자 포럼」을 창립(1996.10)하고, 2012년 7월부터 「스마트포럼」으로 전환해 매월 1회 ICT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 정보 사회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모색해왔다.

지난 9월 6일에는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디지털 대전환과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서는 AI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맞춤형 교육 등 교육 혁신에 대한 논의를 가져 성공적인 포럼의 시간을 가졌다.

AI리터러시와 교육의 역할|김묘은 (사)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제325회 스마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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