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거창소방서는 최근 부천시 숙박시설 화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의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완강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완강기는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업소 등의 10층 이하에 층에 설치된 피난기구로 몸에 장착해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사시 일반인이 긴급하게 사용해야 할 완강기는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119안전체험관으로 한정돼있어 접근이 어렵고 정확한 사용법을 몸으로 익히기 어렵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청사 내 완강기 체험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체험을 위해선 소방서 예방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근 서장은 “완강기는 화재 시 계단으로 대피가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피난기구이므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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