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3 관련 교과서‘반란군’표현 삭제 환영!4‧3특위 하성용 위원장, 더 많은 교과서에 4·3이 수록되도록 노력할 것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10월 8일 최근 한국사 교과서에 4·3희생자를 “반란군”이라고 기술해 물의를 일으킨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 오류가 도교육청이 요청한 내용으로 수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교육부는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 4·3 기술 내용에서 ‘반란군’ 표기가 삭제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도교육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모든 한국사 교과서에는 4·3 관련 내용이 오류 없이 기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4·3특별위원회는 한국사 검정을 통과한 9종의 한국사 교과서 중 한국학력평가원 교과서의 “반란군” 표현으로 도민 사회의 우려가 제기된 바,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 9월 30일 관련 출판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교과서 오류 수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4·3특위 하성용 위원장은 “제주 4·3 관련 한국사 교과서의 오류 수정을 환영한다. 올바른 한국사 교과서는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첫 걸음”이라며 “4·3특별위원회는 제주4·3이 보다 많은 교과서에 수록되고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4·3 유족, 도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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