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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상악화로 축소 운영된 ‘KPGA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

임창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0/08 [15:31]

이유진, 기상악화로 축소 운영된 ‘KPGA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

임창수 기자 | 입력 : 2024/10/08 [15:31]


[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KPGA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 마지막 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8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전주, 익산 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아침 6시 50분시작 예정이었던 최종일 경기는 안개로 인한 기상악화로 총 4차례(50분) 지연됐다. 이후에도 기상이 호전되지 않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되는 본 대회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KPGA 챌린지투어’에서 기상악화로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된 것은 지난해 ‘13회 대회’ 이후 약 1년 3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총 8언더파 63타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이유진(20)이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우승 후 이유진은 “예상치 못한 우승이라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다”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인만큼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제 1번홀 티샷이 해저드로 가면서 이번 대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샷감을 찾은 것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퍼트가 잘 따라줘 9개의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진은 2022년 6월 KPGA 프로(준회원), 2022년 9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KPGA 챌린지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직전 대회인 ‘KPGA 챌린지투어 18회 대회’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2개 대회 연속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유진에 이어 이우현(21)이 최종합계 7언더파 64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가 마지막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최종전인 ‘20회 대회’ 종료 후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는 63,002.39포인트를 쌓은 김현욱(20)이며 상금순위 1위는 56,143,521원을 벌어들인 김상현(30.CM테크)이다.

1위 김현욱과 통합 포인트 10위 곽민재의 포인트 차는 26,528.83포인트다. 또한 10위 곽민재(27)와 통합 포인트 20위 백주엽(37)과 포인트 차는 10,052.51에 불과하다.

시즌 최종전인 ‘20회 대회’서는 우승자에게 통합 포인트 3만 포인트, 2위에게 1만 5천 포인트, 3위에게 9천 포인트가 주어진다. ‘20회 대회’ 결과에 따라 통합 포인트 상위 선수들의 순위가 충분히 변동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2024 KPGA 챌린지투어 20회 대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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