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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이승헌 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11:04]

부안군의회,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이승헌 기자 | 입력 : 2024/10/11 [11:04]

▲ 부안군의회,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부안군의회는 지난 11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서남권 해상 풍력 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광수 의원은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우선 공급되지 않고 수도권으로 먼저 송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부안군을 단순히 전력 생산의 희생양으로 삼는 불합리한 계획”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부안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만금 지역에 RE100 산업단지를 유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만약 전력이 새만금에 우선 공급되지 않는다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도 기업들로부터 외면받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송전탑이 지중화되지 않고 부안군을 관통하는 고압송전선로가 설치될 경우 부안군의 관광산업과 군민들의 건강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송전선로 설치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라북도지사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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