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체납액 집중 징수를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024년 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주군은 올해 부과액과 이월체납액을 포함한 4천465억원 중 4천119억원을 징수했다. 올해 연말까지 현년도 98% 징수 목표로, 과년도는 이월체납액의 55.1%를 정리할 계획이다. 일제정리기간에는 관외 체납자 가정방문 등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을 강화하고, 300만원 미만 체납세에 대해서는 읍면 징수할당제를 실시한다. 또한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영치와 가상자산, 특정금융거래정보(FIU) 활용 등 은닉재산을 추적해 다각적인 체납 처분에 나선다. 관허사업 제한, 명단 공개, 출국 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외국인 기간제 근로자를 활용해 외국어로 체납내역과 행정제재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일제정리기간 내 강력한 체납 처분과 행정제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재산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체납세 자진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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