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행정사무감사 회의에서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 “조직운영이 대부분 팀장들의 겸직을 통해 유지되고 있다.”며 적극적 인원충원을 요구했다. 정원 101명에서 7월 이전에는 95명으로 6명이 적은 상황에서 2024년 7월 인사 이후 조직이 개편되면서는 현원 93명으로 8명이 적은 상태에서 2명이 충원됐지만 6급 팀장 7명이 겸직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원 101명에 6명이 적은 상황에서 역사문화재과와 문화유적관리과가 문화유산관리과로 통합되어 업무량은 두 배로 늘어났고, 업친데 덮친격으로 인사이동을 통해 배정받았던 성읍민속마을관리팀장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재차 이동하면서 공석이 됐고, 문화유산팀장이 성읍민속마을관리팀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 밖의 무형유산팀장이 유산활용팀장을 겸직하고 있고, 세계유산팀장은 만장굴관리팀장을 겸직하고 한란전시관은 팀장도 없이 임기제공무원이 행정업무와 청원의 대직을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두화 의원은 “역사문화재과와 문화유적관리과 두 과를 합치고도 주무팀장은 거리가 먼 성읍민속마을관리팀장까지 맡고 있다. 국가유산기본법 유산체계가 바뀌면서 보존관리에서 활용으로 전환하고 있어 유산활용 팀은 조직됐지만 무형유산팀장이 겸직을 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도한 업무량으로 스트레스가 과중되지 않도록 살피고 인력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은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자연과 문화이다. 행정의지에 대해서는 예산과 조직으로 말하는데, 두과를 한과로 통합되고 세계유산과 1과가 신설됐는데도 인력 충원이 안된다는 것은 의지가 없다고 봐야한다.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애정도 없고 제주역사문화와 관련된 사업들이 진전이 없이 이렇다할 실적을 못내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에 집중되는 것도 당연하지만 인력충원은 기본이다. 인사팀에 강하게 충원을 요구하고 또한 문화재부분은 행정시 쪽으로 이관도 고민하면서 조정해 나가야 한다.” 며 도 자치행정국장에게 강하게 어필하도록 요구했다. 원화자 의원은 “제주도에 한라산과 세계유산과 그 밖의 문화유산이 없으면 제주도는 앙꼬없는 찐방과도 같다. 가장 중요하고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함으로서 관광과 지역활성화가 바로 이루어질 수 있는 조직이다.”며 충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