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현안 및 주요 사업장 방문으로‘현장중심 의정활동 펼쳐’현장 방문 2일 차, 아산시 관내 5개소 주요 사업장 찾아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아산시의회가 제252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10일에 이어 11일에도 현안 및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현안 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의원들은 가장 먼저 ‘아산시청 하키부 여자 숙소’에 들러 “창단한 지 4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하키부 직장팀의 숙소 환경이 너무 열악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이런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선수들께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운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숙소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번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미래지향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에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타깃(target)과 판로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그 판로에서 목표로 할 적절한 제품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 봐야 한다”며 “시제품을 계속 검증하고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수요처가 어떠한 제품을 원하는지 계속 생각해야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직원들과 입점한 기업들 간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므로 잦은 인사이동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평택~오송 2복선화 제2공구 건립공사’ 현장에서 “쌍암리 일대에서는 야간공사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록 법적 소음 규정을 넘지 않더라도 진동으로 인한 소음과 중장비로 인한 도로 진입로 차단 문제는 빠른 시일 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주민들은 고속철도 환기구 설치 공사에 대해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면서 “환기 방식을 급기로 설치할 경우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임을 주민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시공사는 공사 전반에 대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음봉면 쌍용보건지소 사거리’를 방문한 의원들은 “현 교차로는 음봉면 일대 공단과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이 심각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에 위치해 있어 도로교통법에 따라 회전교차로 설치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법적 테두리 내에서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능한지의 검토가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 노선을 4차로로 확장하려면 4년여가 걸리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이후 도로 확장 공사를 설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둔포면 이지더원 1‧7단지아파트 사이 경사 통행로’에서 의원들은 “보행로의 가파른 경사로 인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아이들이 눈썰매장으로 활용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한 “현재 설치된 펜스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므로, 일부 구간은 계단식으로, 또 다른 구간은 유모차와 휠체어 등 보행 약자를 위한 통행로로 재정비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므로, 주민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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