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임창수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 김희섭 의원(범어2ㆍ3동, 만촌1동)은 지난 15일, 제267회 제1차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 에서 84에 속하는 사람으로 평균대비 낮은 인지기능으로 학업과 근로 등에 어려움이 있으나,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아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말한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현행 '장애인복지법'에서는 지적장애를 70이하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경계선지능인들은 법적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사회적 배려와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제적 자립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계선지능인은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며, 수성구가 선도적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고용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수성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협동조합 '세움'과 같은 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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