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거창군은 가을철에 급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하기 위해 텃밭 가꾸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전체 환자의 76.2%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SFTS의 경우 10월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며, 치명률이 20% 정도로 매우 높아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에 나서기 전 밝은색 긴소매 옷이나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을 착용해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귀가 즉시 옷은 털어서 세탁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기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등의 개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가을철 단풍 구경으로 등산이나 산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고령자는 SFTS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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