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지 전북도의원 도민 건강 위협하는 SRF발전 시설, 적극 대응 나서야전국 SRF발전소 143곳 중 전북에 20곳, 인구․면적대비 월등히 많아 지적
[한국산업안전뉴스=이승헌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명지 의원(전주11)이 17일 제414회 임시회에서 도내 SRF 발전 시설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국 SRF 발전소 143곳 중 전북에 20곳이 있으며, 수치상 전국에서 세 번째지만, 인구 및 면적 대비 발전소가 월등히 많고,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형연료까지 반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전주, 군산, 익산 등 인구 밀집 지역에 발전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많은 도민이 유해물질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상황으로 이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도내 신규 SRF 발전시설을 제한하고 기존 시설은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데에 전북자치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기업들은 값싼 고형연료를 태워 이윤을 추구하는 반면, 도민들은 중금속과 다이옥신,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고 지적하며 “친환경 탄소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전북자치도가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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